산업 산업일반

‘제6회 지니포럼’ 성료… “AI와 금융 융합, 전북 금융산업 미래 이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8 15:40

수정 2025.10.28 15:40

‘제6회 지니포럼’ 성료… “AI와 금융 융합, 전북 금융산업 미래 이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 공동 주최한 ‘제6회 지니포럼(GENIE Forum)’이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전주 라한호텔과 전주대학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포럼은 ‘초연결시대, 금융·AI 융합이 바꾸는 미래(The Nexus of AI & Finance)’를 주제로 열렸으며, 글로벌 금융기관, 국내외 전문가, 청년 및 도민이 참여해 인공지능과 금융의 융합이 가져올 변화와 지역 금융산업의 혁신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기조연설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제럴드 가비 매니징 디렉터가 맡아, ‘AI 활용 자산운용과 알파수익 창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열린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금융사인 알리안츠, 웰링턴, 피델리티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기반 투자 전략과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열린 DAF 금융혁신세미나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주제로 토스인사이트, NICE신용평가, 한국디지털자산수탁 등 주요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금융시장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지니포럼은 전문가 중심 행사 외에도 청년과 도민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대학생 대상 금융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밋업, 전국 최초 핀테크육성지구 지정을 기념한 스타트업 IR 비즈 밋업 등이 열려 청년 창업가와 투자자 간 실질적 연결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 금융교육 행사인 ‘GENIE STAR 금융 골든벨’도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이 금융을 쉽게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포용적 금융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금융 전문가 염승환 이사와 오건영 팀장이 진행한 도민 대상 금융 토크콘서트 ‘GENIE TALK TALK’에서는 일상 속 재테크와 투자 정보를 친근하게 전달해 도민과 실시간 소통하는 현장감 있는 콘텐츠로 호응을 얻었다.

포럼 개막식에서는 ‘지니어워즈(GENIE Awards)’ 시상식이 열려, 전북 지역의 친환경 산업기지 조성에 기여한 ㈜DS단석 한승욱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AI 기술이 금융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이번 포럼이 전북을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특화도시로 도약시키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