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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조합원 PF자금조달 지원 보증 확대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8 16:42

수정 2025.10.28 16:33

부동산PF보증(유동화) 출시
건설공제조합, 조합원 PF자금조달 지원 보증 확대

[파이낸셜뉴스] 건설공제조합이 기존 조합원 대상 '부동산PF보증'을 PF대출뿐 아니라 유동화를 통한 자금조달까지 지원할 수 있는 '부동산PF보증(유동화용)'으로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해 12월 민간보증기관 최초로 '책임준공보증'을 내놓은 데 이어, 올해 8월에는 조합원 대상 '부동산PF보증'을 출시하며 PF사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이번 상품 개선으로 조합원들의 PF대출뿐 아니라 유동화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까지 지원할 수 있게 돼, PF자금조달 사각지대 해소가 기대된다고 조합은 설명했다.

새로운 보증상품은 ABS, ABCP, ABSTB, ABB, ABL 등 다양한 유동화 방식을 모두 지원하며, 사업성이 우수한 비주택 사업장도 보증대상에 포함된다.
조합은 "레고랜드 사태 이후 경색됐던 PF유동화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상품이 시장 활력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PF보증(유동화용)'은 PF대출채권을 유동화할 때 조합원이 PF대출에 신용보강을 제공하는 경우 이를 보증하는 상품으로, 조합의 신용등급(AA+)과 시공사 신용등급 차이에 따른 금리 스프레드만큼 실질적인 금리 인하 효과를 발생시켜 원활한 PF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건설공제조합은 PF시장 진입 초기인 점을 감안해 장기 신용등급 BBB+(단기 A3+) 이상, 시공능력순위 100위 이내 시공사를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보증을 취급하며, 사업 안정성이 확보되면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