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촉구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12월 철도지하화 종합개발계획 발표를 앞둔 데 따른 움직이라는 게 시 설명이다.
시와 추진위는 이달 중 시 단체장 1000여 명의 연서로 국토교통부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다음 달 말 서명부를 전달할 방침이다.
서명 참여 독려 대상은 고등학생 이상 시민이다. 시는 다음 달 23일까지 최소 3만 명 이상 시민에게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서명부는 경부선(금정·군포·당정역), 안산선(산본·수리산·대야미역) 등 6개 역사와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에 비치될 계획이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달 18일 시민체육광장에서 '철도지하화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하은호 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정부를 움직일 수 있다"며 "지상 구간 흉물이 사라지고 조각조각 갈라진 군포가 온전히 한 덩어리로 회복되기 위해선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