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아침 영하권…낮부터 기온 올라 일교차 커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27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추위에 맞서 꽁꽁 싸맨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이날 광주 일최저기온은 광주 무등산이 2.8도를 기록했다. 2025.10.27. [e-mail]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29일 광주·전남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화순 백이 영하 1.8도, 순천 영하 0.9도, 강진 성전 영하 0.3도, 곡성 영하 0.2도, 고흥 영상 0.8도, 해남 영상 1도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 평년(최저 5~12도)보다 낮겠으나 낮부터는 평년 수준(18~20도)를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광주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아침 출근길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기온이 낮은 일부 지역은 안개가 얼어 도로 위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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