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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證 “삼성카드, 민생쿠폰에 이용금액 증가…목표가↑”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9 08:48

수정 2025.10.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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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CI. 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 CI. 삼성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은 29일 삼성카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등으로 인당 이용금액이 증가해 3·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3·4분기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161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및 제휴카드 서비스 확대에 따라 신판사업수익이 6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4·4분기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356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우량 회원 중심의 영업확대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기고효과에도 신판사업수익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산 건전성 우려가 지속되지만 소비심리 개선과 경기 소폭 회복, 리스크 관리 집중 등으로 대손비용은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자비용이 크게 증가해,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6329억원일 것으로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마진 악화와 낮은 레버리지에 기인한 것으로, 추가 수익성 확대와 자본정책 제시를 통해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신뢰성 제고도 필요하다”며 “다만 주식시장 상승 등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