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은 29일 범여권에서 "그날의 비극을 잊지 않겠다"는 등 추모의 메시지를 내고 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은 이태원 참사 3주기"라며 "기억하고 함께하겠다"라고 적었다.
김 원내대표는 "159명의 소중한 생명이 스러졌던 그 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했다"며 "진실이 온전히 밝혀지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의원도 페이스북에 "3주기 시민추모대회에 함께 했다"며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부르며 그들이 꿈꾸던 내일과 남겨진 가족들의 아픔을 떠올릴 때면 여전히 가슴이 저려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159명의 이름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의 책임, 사회의 안전, 생명의 존엄이 바로 서는 날까지 함께 기억하고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정권을 겨냥해 "'국가의 실패'로 159명의 소중한 생명이 쓰러졌다"며 "윤석열정권은 이태원 참사를 지우려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며 "이재명 정부와 국회가 모든 책임을 다해서 대한민국이 정상화됐다는 것을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분명하게 보여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조 비대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은 사회적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시스템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일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유가족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태원특별법을 꼭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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