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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스카이랩스, 고혈압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뉴스1

입력 2025.10.29 09:02

수정 2025.10.29 09:02

카카오헬스케어는 10월 28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스카이랩스와 ‘카트 비피 공급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이사,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카카오헬스케어 제공)
카카오헬스케어는 10월 28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스카이랩스와 ‘카트 비피 공급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이사,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카카오헬스케어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헬스케어가 고혈압 환자의 자가관리를 돕기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스카이랩스와 손잡는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스카이랩스와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비피'(CART BP) 공급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인공지능(AI) 기술력과 스카이랩스의 생체신호 측정 기술을 결합할 예정이다.

양사는 2022년 5월 모바일 기반 만성 질환 관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본계약을 통해 스카이랩스의 카트 비피 공급과 확산, 연속혈압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출시 등 협력을 약속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12월 중 AI 기반 모바일 건강 관리 설루션 '파스타'(PASTA) 애플리케이션(앱)에 혈압 관리 서 비스를 새롭게 추가한다. 카트 비피와 연동해 일상 속 식습관, 운동 등 생활습관에 따른 실시간 혈압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혈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해 고혈압 환자가 스스로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파스타 앱은 혈당, 비만, 수면에 이어 혈압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올인원 설루션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해 만성질환 환자들이 더욱 쉽고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양사는 카트 비피 활성화에도 힘을 모은다. 카트 비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9월부터 일반 소비자용 공식 판매를 시작했따. 현재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보험 적용 등 제도권 진입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환자 개인과 기업, 약국 등 다양한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카트 비피와 보험 등을 연계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고혈압 환자의 접근성도 높인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웨어러블 의료 기기 '카트 비피'와 디지털 헬스케어 설루션 '파스타'를 연계해 환자가 일상 생활 속에서 동기부여를 받고 점진적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