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크레딧코인은 크로스체인 인프라 기업인 웜홀의 ‘네이티브 토큰 트랜스퍼(NTT)’ 표준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크레딧코인은 이더리움 등 네이티브 토큰 전송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다른 네트워크로 토큰을 옮기기 위해 이른바 ‘래핑’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별도의 토큰을 발행하고 관리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번 웜홀 NTT 통합으로 크레딧코인은 별도의 래핑 과정 없이 각 체인 간 직접 이동이 가능해졌다.
크레딧코인은 웜홀의 공식 브리지 플랫폼 ‘포털’에 등록됐다.
또 크레딧코인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인 '스페이스코인' 역시 토큰 생성 이벤트 이후 웜홀 NTT 표준을 적용 받아 동일한 멀티체인 전송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태림 크레딧코인 대표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네트워크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어야 블록체인의 진정한 대중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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