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LF몰, 고객이 만든 콘텐츠 매출 200%…팬덤형 커머스로 도약

뉴스1

입력 2025.10.29 09:19

수정 2025.10.29 09:19

(LF 제공)
(LF 제공)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093050)는 자사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이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팬덤형 커머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론칭 11주년을 맞은 LF몰은 올해 들어 고객, 직원, 브랜드가 함께 만들어가는 양방향 콘텐츠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하며 팬덤을 형성하고, 고객 참여와 거래액 모두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 사례인 '나의 패션 클럽'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팬덤형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LF몰이 자체 개발한 '나의 패션 취향 찾기' 테스트를 기반으로 총 10가지 유형으로 분류된 '나의 패션 취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들은 자신과 잘 맞는 취향의 유저를 팔로우하며 소통을 이어갈 수 있다. 앱 안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며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락인(lock-in) 효과를 만들어낸다.



또한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생성하는 콘텐츠 내 아이템에 LF몰 제품을 태그하면 바로 상품 상세 페이지로 이동해, LF몰의 상품 큐레이션 기능도 한층 고도화할 수 있다.

이러한 커뮤니티 구조는 단순한 제품 후기 작성 고객부터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인플루언서 지망생까지 참여를 이끌어, 기존 패션 플랫폼의 한 방향 콘텐츠를 고객 중심의 양방향 커뮤니티로 확장한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1~9월 기준 '나의 패션 클럽'을 통한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0% 증가했으며, 특히 아떼의 립 제품을 활용한 '개강 메이크업' 영상은 조회수 87만 회, 공유 4000건을 기록하며 팬덤형 커머스 구조의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LF몰 공식 인스타그램은 임직원들이 직접 등장해 실제 사용하는 제품을 소개하고 회사 생활을 공유하는리얼 숏폼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LF몰만의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도 팬덤 형성의 기반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LF몰 간판 콘텐츠인 '돋보기' 시리즈는 시즌마다 브랜드별 히트 제품을 심층적으로 소개하며, 스토리텔링과 몰입을 강조한 디깅(digging)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콘텐츠 기획전을 통해 발생한 매출이 전년 대비 200%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오는 11월에는 LF몰 단독 상품을 테마별로 큐레이션 하는 'L:able Curation'을 새롭게 선보여 콘텐츠 감상과 상품 구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LF몰의 라이브방송 역시 팬덤형 커머스와 양방향 참여 경험을 접목해 진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 LF몰 라이브방송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0%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에는 게릴라성 라이브, VIP 고객 대상 방송 등 고객 세분화 전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LF몰 관계자는 "취향과 공감이 중심이 되는 커뮤니티형 커머스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LF몰은 고객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팬덤 구조를 확장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