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쿠팡로지스틱스(CLS)는 경상남도 투자 우수기업으로 선정, 자사 홍용준 대표이사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시상식에는 홍용준 CLS 대표이사를 대신해 곽형주 상무가 표창을 받았다.
CLS는 이번 수상이 올해 2월 쿠팡이 경상남도와 김해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총 1930억원을 투자해 김해 안동 일대에 연면적 약 3만7000평 규모의 김해 스마트물류센터(지하 1층~지상 8층)를 조성했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고객 주문 수요를 예측해 주문량이 많은 상품을 로켓배송 가능하게 만들었다.
일자리는 1400여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CLS는 김해 스마트물류센터에 올 9월 기준 1350여명을 채용했는데, 2026년까지 추가 시설을 확충하면 고용 목표치를 100% 달성할 것으로 CLS는 전망했다.
CLS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천·거제·통영 등 경남 최남단 지역과 경남 도내 도서산간 지역까지 촘촘하게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용준 CLS 대표는 "이번 수상은 쿠팡의 AI 노하우와 물류 역량이 지역 사회의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등 동반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경남도, 김해시 등과 협력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전국을 넘어 해외 시장 수출길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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