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울산 자동차 부품 업체 30대 노동자 배관 수리 중 감전사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9 09:31

수정 2025.10.29 09:31

기름 새는 배관 수리하다 사고
울산 자동차 부품 업체 30대 노동자 배관 수리 중 감전사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의 한 자동차 부품 업체에서 30대 A씨가 전기에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11시 3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했다.

숨진 A씨는 공장 내 기름이 새는 배관을 수리하려고 1100V(볼트)의 고전압 박스를 발판 삼아 밟고 올라갔다가 감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직후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작업 과정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