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국 곳곳 아침 영하권…광주·대구 첫서리 관측(종합)

뉴스1

입력 2025.10.29 09:38

수정 2025.10.29 09:38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 28일 오전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에서 겨울 외투와 마스크 차림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 28일 오전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에서 겨울 외투와 마스크 차림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전국=뉴스1) 최성국 이성덕 신관호 기자 = 29일 아침 전국 곳곳에서 영하권의 날씨를 보였다. 광주와 대구에서는 올가을 첫서리가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 일부 내륙은 0도 안팎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맑은 날씨로 인한 복사냉각이 더해진 영향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강원 산지인 삽당령이 영하 4.2도, 대관령이 -4도를 보였고, 전라권인 전북 장수 -1.4도, 진안 -1.1도, 전남 화순 -1.9도·장흥 -1.3도 등을 기록했다.



충청권에서도 제천 -2.5도·괴산 - 2.1도, 경남권인 거창 -1.7도·의령군 -1.2도, 경상권 봉하 -3.2도 등의 아침 최저기온을 나타냈다.

대구에서는 이날 첫얼음과 첫서리가 관측됐다. 대구지역 첫얼음이 작년보다 9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12일 빨랐고, 서리는 작년보다 9일, 평년보다 6일 빨리 관측됐다.

광주지역도 작년보다 9일, 평년보다 7일 빠르게 첫서리가 내렸다.

30일에는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기온이 낮다가 낮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15~20도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출근길 보온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