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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대, 아시아해양·수산대 포럼서 '아시아 해양 공동체' 비전 제시

뉴스1

입력 2025.10.29 09:39

수정 2025.10.29 09:39

AMFUF에 참석한 주요 대학 대표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해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AMFUF에 참석한 주요 대학 대표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해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22~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해양·수산대학교 포럼(AMFUF 2025)’에서 해양 고등교육의 새로운 비전으로 '아시아 해양 공동체'를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해양 교육 탐색: 탄력, 혁신 및 협력’을 주제로 10개국 14개 회원교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국해양대는 이번 포럼에서 의장교로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탈탄소화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전 지구적 과제에 아시아 회원 대학들이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특히 류동근 총장은 대표자 회의에서 ‘SEA-4 얼라이언스’의 아시아 해양 공동체인 ‘SEA-아시아 얼라이언스’를 구축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SEA-4 얼라이언스’는 K-해양교육 수출, 학생 및 연구자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국내, 아시아, 유럽, 미주 등 네 권역별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해기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K-해양교육’ 모델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해양대는 보고 있다.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은 “‘SEA-아시아 얼라이언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아시아가 세계 해양 교육과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