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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빅스, ‘공공기관 AI 대전환 워크숍’서 생성형 AI 기반 안전 혁신 사례 공개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9 10:27

수정 2025.10.29 09:53

한국남동발전 협력 ‘Gen AMS’ 발표
AI가 영상 이해·보고서 자동 생성하는 예방안전 체계 선봬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왼쪽)가 구윤철 경제부총리(오른쪽)에 'Gen AMS'를 설명하고 있다. 인텔리빅스 제공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왼쪽)가 구윤철 경제부총리(오른쪽)에 'Gen AMS'를 설명하고 있다. 인텔리빅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상분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가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AI 대전환(AX) 워크숍’에서 생성형 AI 기반 안전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기획재정부 주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으로 열렸으며 공공기관의 AI 혁신 방향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텔리빅스는 AI 우수기관 특별관에서 한국남동발전과 협력해 개발한 AI 통합관제 플랫폼 ‘Gen AMS’를 시연하며 산업 현장의 실시간 예방안전 체계를 선보였다.

Gen AMS는 작업자의 안전모 미착용·쓰러짐·협착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고, AI가 자동으로 알람과 보고서를 생성하는 통합관제 플랫폼이다. 특히 인텔리빅스가 자체 개발한 VLM(Vision-Language Model)을 통해 영상 속 상황을 이해하고 보고서를 자동 작성하는 기능을 구현, 기존 사후 대응형 관제 체계를 데이터 기반 예방안전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행사 현장을 찾은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남동발전 부스를 방문해 시스템 시연을 참관하며 “AI 기술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국민 생명과 직결된 공공 안전혁신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텔리빅스는 이미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소에 Gen AMS를 구축해 쓰러짐·협착 사고 감지 및 자동 보고 기능을 실증 완료했다. 이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 중심의 실효적 AI 안전관리 모델을 입증했으며, 향후 발전소·플랜트·제조·가스·건설 등 고위험 산업군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열린 ‘AI 안전혁신 사례’ 세션에서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는 ‘AI 통합관제 플랫폼으로 데이터 기반 예방안전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며 “공공기관의 AI 대전환은 기술 혁신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회적 혁신”이라며 “Gen AMS는 비전 AI, 사물인터넷(IoT), 생성형 AI를 융합해 AI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능동적 안전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