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김치페어에는 금융투자업계 85개 회사에서 10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규모와 열기 모두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총 3억42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이며, 업계의 따뜻한 나눔 정신을 더욱 빛냈다.
이날 담근 7만4000kg에 달하는 김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16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2011년 소외된 이웃의 월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사랑의 김치 페어’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행사에는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축사를 통해 금투업권의 상생금융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우리가 담근 김치 한 포기 한 포기에는 금융투자업계의 따뜻한 마음과 상생의 철학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전문성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자본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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