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까지 발사 가능…"브라질 공군과 협의 중"
이노스페이스, 첫 상업발사 '한빛-나노'에 임직원 이름 새겨내달 28일까지 발사 가능…"브라질 공군과 협의 중"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내달 브라질에서 첫 상업발사를 앞둔 발사체 개발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는 직원 238명과 투자사 34곳 이름을 새긴 발사체 '한빛-나노' 위성·발사체 연결장치(PLA) 상판을 29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PLA는 발사체 상단 위성보호 덮개(페어링) 내부에 장착되는 구조물로 위성 및 탑재체를 진동과 충격에서 보호하다 목표 궤도에 도달하면 안전하게 분리해주는 장치다.
이노스페이스는 상판에 이들의 이름과 발사 임무명 '스페이스워드'(SPACEWARD)와 슬로건 '렛츠 스페이스 포워드' 등을 담았다고 밝혔다.
한빛-나노는 2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발사 기간을 부여받았다. 현재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체 총조립 및 통합 점검 절차를 순차 마무리하고 있다.
구체적인 발사일과 시각은 기상 조건과 기술 점검, 발사 운용 상황 등을 고려해 브라질 공군과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는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에 새겨진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은 기술 그 자체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며 "이노스페이스의 첫 우주 발사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쌓아온 여정의 결실로, 성장의 기록이자 민간 우주 발사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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