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와 협약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삼진제약은 지난 28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북도 내 장애인 체육선수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 실천, 지역사회 통합과 포용 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삼진제약은 충청북도 소속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선수들이 꾸준히 훈련을 이어가는 속에서 생활 안정과 사회 참여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삼진제약은 우선 충청북도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체육선수 3인을 대상으로 채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수 개개인의 종목 특성과 훈련 스케줄이 고려된 근무 여건 설계 및 소속 선수로서 대회 참가와 경기력 향상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 예정 종목은 역도, 배드민턴, 컬링 등으로 이번에 추천된 선수들은 전국 단위 대회 입상 경력과 국가대표 상비군 등 전문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채용 선수들이 단기 후원 대상이 아닌 '우리 회사의 구성원'인 만큼 안정적인 소득과 고용 기반을 제공, 선수들이 장기간 전문 선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경기력에 따른 평가 외에도 장애인 선수들이 직업인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며 "오송공장이 위치한 충청북도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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