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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대소' 박준형 "장혁, 스타 됐는데도 여전히 촌스러워"

뉴스1

입력 2025.10.29 11:26

수정 2025.10.29 11:26

채널S 박장대소 / 채널S·SK브로드밴드 제공
채널S 박장대소 / 채널S·SK브로드밴드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박장대소' 박준형이 장혁에 대해 "여전히 촌스럽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11시 채널S 새 예능 프로그램 '박장대소'는 사전 녹화한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박준형은 '박장대소'한 에피소드를 묻자 "예전에 하도 굶어서 (god 멤버) 계상이 어머니가 우리에게 순댓국을 만들어주신 적이 있다, 하루에 다 먹으면 나중에 먹을 게 없으니까 조금씩 퍼먹으면서 일주일 넘게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바보처럼 그걸 한 번 먹고 다음에 다시 데워야 하는 줄 몰랐다, 상한 줄도 모르고 먹다가 식중독에 걸렸다, 우리가 귀신을 많이 봤다고 하는데, 그때 식중독 걸려 몸이 안 좋아서 귀신이 보였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절친 장혁에 대해서는 "장혁을 맨 처음 만났을 때 소년이 어른이 되는 시기였다, 서로 너무 잘 안다, 얘는 정말 안 변했다, 솔직히 장혁 정도만 되면 해외 인기도 있고 할리우드 활동도 했으니 (과거보다) 멋있어질 줄 알았는데 아직도 촌스럽다, 오늘은 차려입고 왔는데 평소에는 거지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캐주얼' 하다"고 정정했다.

'박장대소'는 30년 우정의 '찐친' 박준형 장혁이 시청자들의 일상을 찾아가 작지만 진심 어린 '콜'(요청)을 함께 해주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다재다능함과 엉뚱한 센스를 돌려주고 싶은 박준형과 진지함과 성실함으로 믿음직한 해결사가 되고 싶은 장혁이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두 사람은 시민들의 소소한 소원은 물론, 몸 쓰는 고된 일, 엉뚱한 부탁 등을 직접 해결해 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29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