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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부산시당위원장 선출 앞두고 공명선거서약 서명

뉴시스

입력 2025.10.29 11:39

수정 2025.10.29 11:39

박영미·변성완 위원장 참석…유동철 위원장 반발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경선 후보자들이 공명선거 실천서약서에 서명했다. (왼쪽부터) 박영미 중영도구지역위원장, 변성완 강서구지역위원장. 2025.10.29.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경선 후보자들이 공명선거 실천서약서에 서명했다. (왼쪽부터) 박영미 중영도구지역위원장, 변성완 강서구지역위원장. 2025.10.29.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변성완 강서구지역위원장, 박영미 중·영도구지역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당위원장 선거 공명선거실천서약을 맺었다.

기호는 박 위원장이 1번, 변 위원장이 2번을 받았다.

박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가져온 부산의 북극항로 비전 등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해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하나 돼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실력, 소통, 공정함을 갖추겠다"며 "부산 탈환을 위해서 가장 먼저 앞서서 나가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했다.

두 경선 후보들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금품 및 향응 제공,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유포, 지역감정 조장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당헌당규와 부산시당선거관리위원회 결정 및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당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시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후보자 경선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후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를 거쳐 11월1일 오후 3시 해운대 벡스코에서 당원대회를 열어 시당위원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권리당원 투표 80%, 전국대의원 투표 20%가 반영된다. 선출된 시당위원장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인준을 거쳐 확정되며, 신임 위원장은 내년 6월3일 지방선거를 지휘하게 된다.


경선 후보에서 컷오프 된 유동철 수영구지역위원장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 위원장은 "정청래 대표의 '컷오프 없는 완전경선' 약속은 거짓이었느냐"며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편파적 면접 진행과 부당한 컷오프 결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한다"고 밝혔다.


반면 노기섭 전 부산시의원은 "당의 결정은 아쉽지만 부산의 승리를 위한 깊은 고심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승복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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