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부산물 활용해 자원순환
[파이낸셜뉴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레미콘연합회 회의실에서 포스코,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철강부산물 유효활용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열린 협약식에는 배조웅 레미콘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이창민 포스코 환경에너지기획실 그룹장, 최종문 포스코이앤씨 R&D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은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레미콘 품질 향상, 원가 절감, 탄소배출 저감과 자원순환으로 친환경 건설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레미콘연합회는 부산물을 활용한 레미콘 배합 검토와 고품질 레미콘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과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철강부산물 기초정보 제공과 레미콘 제조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배조웅 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은 철강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레미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중소 레미콘 업계도 철강·건설업계와 함께 지속 가능한 건설 자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와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 레미콘 업계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술 협력을 통해 레미콘 품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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