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레일, 전국 13개역서 ‘레일택배’ 서비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9 14:12

수정 2025.10.29 14:12

무인 택배 발송함에서 간편하게 접수…전 지역 2500원으로 저렴
코레일이 이달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레일택배’ 서비스 이용을 위해 한 대전역 방문자가 역사내 맞이방에 설치된 무인 택배 발송함을 통해 택배를 접수하고 있다.
코레일이 이달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레일택배’ 서비스 이용을 위해 한 대전역 방문자가 역사내 맞이방에 설치된 무인 택배 발송함을 통해 택배를 접수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이달 30일부터 서울, 용산 등 전국 13개 주요 철도역에서 ‘레일택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레일택배는 서울·용산·청량리·대전·동대구·부산·전주·여수엑스포·강릉 등 KTX 9개역과 신도림·가산디지털단지·노량진·회기 등 수도권전철 4개역에서 운영된다.

레일택배는 역사 맞이방에 설치된 무인 택배 발송함을 통해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접수는 모바일앱 ‘코레일톡’ 또는 ‘롯데택배’에서 가능하며, 가로 40㎝·세로 40㎝·높이 20㎝, 중량 5㎏ 이내 중·소형 물품만 보낼 수 있다. 요금은 전국 2500원이다.

단, 제주 및 도서산간 지역은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택배 이용 관련 자세한 문의는 운영 협력사인 롯데택배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철도역을 중심으로 출·퇴근 때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여행지에서 구입한 지역 특산물, 기념품 등도 보낼 수 있어 짐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레일택배는 정부의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 새로운 생활물류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