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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하동서 차도선 내 전기차 화재 대비 진압 훈련

뉴스1

입력 2025.10.29 14:50

수정 2025.10.29 14:50

경남 하동 노량항 인근 해상에서 차도선 내 전기차 화재 상황을 가정한 대비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천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 하동 노량항 인근 해상에서 차도선 내 전기차 화재 상황을 가정한 대비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천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경남 하동 노량항 인근 해상에서 차도선 내 전기차 화재 사고 대비한 관계기관 합동 수난 대비 기본 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현재 남해청 관내에선 전기차를 운송하는 차도선 및 여객선 29척이 운항 중이다.

이날 훈련엔 하동·남해군청과 해양환경관리공단, 소방 등 유관기관, 해양재난구조대가 참여했다.


이들은 운항 중인 차도선 내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승객 탈출 및 인명 구조 활동과 초기 화재 진압, 긴급 피항 이후 완전 진화 활동 훈련을 실시했다.

실제 전기차 배터리 셀의 화재 상황을 연출해 전용 장비를 사용한 화재 진압 등을 실시하는 전문가 시연회도 개최했다고 남해해경청이 전했다.



장인식 남해해경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로 증가하는 화재 위험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초기 대응 역량 강화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