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김윤덕 장관 "국토부 주택 공급 관련 조직 확대...공급 위해 모든 자원 동원"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9 15:26

수정 2025.10.29 15:26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
주택공급본부 신설 등 방안 언급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명운지겠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감 기간동안 지적된 사안에 대한 개선 방향을 보고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감 기간동안 지적된 사안에 대한 개선 방향을 보고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수도권 주택 공급과 관련해 "국토부 내에 주택공급 관련 부서를 주택공급본부와 같은 더욱 체계적인 조직으로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있어서 국토부는 다른 어떤 문제보다도 공급에 관한 한 책임과 명운을 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현재 굉장히 위축돼 있는 공급을 밀도 있고 또 공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확실히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최대한 (정비사업에 대한 문제를) 줄이겠다고 노력을 많이 해왔지만 또다시 병목 되고 있는 지점을 새로 발견하고 인식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김 장관은 "공급을 대폭적으로 강화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실제화 시키기 위해 더 많은 대책을 좀 노력하겠다"며 "인허가 지원센터를 좀 더 정교하게 운영하고, 이미 주어진 3기 신도시 등에 대해서도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가진 모든 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이번 주택 공급에 관해 국토부 장관이 직접 책임지고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11월부터는 주 2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주택 공급에 대해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전 부처에는 부총리와 국토부 장관이 주간이 돼 부동산 공급에 관한 부처 장관회의를 진행하는 것을 제안해놨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실무를 맡아서 진행해야 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도 (주택공급본부 조직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