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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수능 앞두고 자체 제작 마무리 자료집 151개교 배부

연합뉴스

입력 2025.10.29 15:00

수정 2025.10.29 15:00

경남교육청, 수능 앞두고 자체 제작 마무리 자료집 151개교 배부

수능 공부 (출처=연합뉴스)
수능 공부 (출처=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2주가량 앞두고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수능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마무리 자료집(모의고사)을 도내 151개 고등학교에 배부했다.

자료집 배부에 따른 모의고사는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학교별 자체 계획에 따라 치러진다. 도내 고3 수험생 1만8천848명이 응시한다.

자료집은 국어와 수학(공통+선택 과목 구조)을 비롯해 영어, 한국사, 탐구영역 등 총 5개 영역, 13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실제 수능과 동일한 형식의 문제지와 OMR(광학마크인식) 답안지를 함께 제공해 수험생들이 수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자료집 제작을 위해 수능 문항 출제위원단을 꾸리고, 수능 및 모의평가,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검토 경험이 있는 도내 우수 교사 157명을 출제와 검토위원으로 위촉했다.

출제진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이 자료집을 제작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과 가장 유사하고 타당도·완성도가 높은 문항을 출제했다"며 "변별력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자료집 배부 이후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문항에 대한 반응을 조사해 내년도 자료집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자체 평가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마무리 자료집은 수능을 앞둔 시점에서 학업 역량을 최종 점검할 기회"라며 "자료집으로 부족한 부분을 점검·보충하고, 수능 적응력을 기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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