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KT, 소액결제·해킹 피해자에 데이터 100GB·요금할인 추가 제공

박성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9 15:30

수정 2025.10.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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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서울의 한 KT 대리점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는 모습. 뉴스1
지난달 10일 서울의 한 KT 대리점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는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KT는 소액결제 피해 관련 추가 보상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앞서 KT는 소액결제 피해에 대한 100% 배상과 더불어 번호이동을 희망하는 피해 고객의 위약금 면제를 결정한 바 있다.

KT는 소액결제와 정보유출이 확인된 피해 고객에게 5개월간 100G 상당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15만원 상당의 통신요금을 할인하며 단말 교체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단말 구매 금액 할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통신요금 할인은 월 휴대폰 요금에서 차감되며 단말 교체 할인은 KT에서 구매한 신규 단말기로 기기변경 시 약정할인 금액에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KT는 보상이 완료될 때까지 24시간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하며 다음 달 첫 주에 보상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고객 신뢰 회복 및 유사 침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2천여개 매장을 '안전안심 전문 매장'으로 전환했다. 또 피해 고객에게 통신 금융 사기 피해를 보상하는 'KT 안전안심보험'을 3년간 무료로 지원한다.
아울러 사태 수습과 재발 방지 차원에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향후 보안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