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전국 최초로 어업 분야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 근로 지원 사업은 공공에서 근로자와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수협에서 일손이 필요한 어가에 일당제로 근로자를 파견하는 방식이다.
개별 어가와 외국인 근로자 간 근로계약 후 5~8개월 동안 해당 어가 작업장에서만 근무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진행된다.
직무·안전교육을 거쳐 다음 달 3일 어가 투입을 시작, 내년 4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3개월 연장할 수도 있다.
해남군은 지난 27일 라오스 계절근로자 38명의 입국 행정절차를 마치고 취업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사업 시행은 해남군수협에서 추진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어업 분야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 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해 어려움이 있겠지만 어촌인력 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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