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인천폴리텍, MRO 전문가 양성 협력체계 구축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9 16:06

수정 2025.10.29 16:06

원에어인터내셔날(주)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지난 28일 대학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원에어인터내셔날과 항공정비(MRO)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인천폴리텍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지난 28일 대학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원에어인터내셔날과 항공정비(MRO)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인천폴리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이하 남인천폴리텍)는 지난 28일 대학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원에어인터내셔날과 항공정비(MRO)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항공정비(MRO) 특화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항공기 정비분야 교육 정보 교류 △교육훈련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공동연구과제 선정 및 기술 개발 △재학생, 졸업생의 현장실습 및 채용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인천폴리텍 항공MRO과는 항공업체 눈높이에 맞는 경쟁력 있는 정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B737NG 정비훈련 시뮬레이터(MTD, Maintenance Training Device)와 랜딩기어(Landing Gear), 항공기용 복합재 성형 및 수리 장비, 비파괴검사 장비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실습 중심의 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항공MRO과는 국토교통부로부터 ‘C-172 항공기 기종 교육과정(정비)’ 및 ‘항공기 복합 소재 제작 및 수리’ 과정에 대한 인가를 받은 항공훈련기관(ATO)으로, 실무 중심의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원에어인터내셔날은 인천국제공항 내 본사를 둔 항공기 부품 장탈·분해·조립 전문 기업으로, 항공사 정비 아웃소싱과 항공기 부품 재활용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남인천폴리텍 항공MRO과는 다음 달 1일부터 2026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서용배 학장직무대리는 “앞으로 남인천캠퍼스는 원에어인터내셔날과 교류·협력해 항공정비(MRO)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항공정비(MRO)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