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올해에도 전북지역 학부모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전북교육청은 다음 달 1일 본청 야외마당과 창조나래 2층에서 '2025 전북학부모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 활성화와 교육공동체 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학부모 한마당을 개최해오고 있다.
홍보마당·전시마당·체험마당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별 학부모회 활동 및 동아리 활동 사례 전시 및 체험 △가족 캐리커처 △심폐소생술 교육 △페이스페인팅 △마술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에는 전북과학교육원의 이동형 과학교실, 전북교육청 학생건강증진교육센터의 찾아가는 학생건강지원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형 과학교실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과학 실험 및 체험이 진행되며, 찾아가는 학생건강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에서는 AI 기반 건강측정체험, 디지털 시력·청력검사, 1:1 전문상담 안내 등이 이뤄진다.
다양한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댄스 공연, 에너지 넘치는 특공무술 시범, 따뜻한 하모니를 전하는 어머니합창단 무대, 활력 넘치는 점핑, 에어로빅, 흥겨운 사물놀이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인 도교육청과 전북학부모회협의회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텀블러를 지참한 참여자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등 이번 축제를 친환경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김지숙 전북학부모회협의회장은 "전북학부모 한마당이 아이들과 학부모, 학교가 소통하는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바른 목소리가 교육현장에 더욱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밑거름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부모는 학생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역량을 꽃피울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부모의 건강한 학교교육 참여를 통해 교육정책을 함께 공유하는 등 지속가능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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