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동양생명, 누적 당기순익 전년비 55.1%↓ ..."보험손익·투자손익 동반 하락"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9 16:32

수정 2025.10.29 16:31

동양생명 본사 전경
동양생명 본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동양생명은 올해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1%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 3·4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535억원으로 52.3% 감소했다.

보험 영업성장 지표인 3·4분기 연납화보험료(APE)는 523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3% 감소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4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줄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킥스)는 172.7%로 전년 말(155.5%) 대비 17.2%p 상승하며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직전 분기(177%)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한 수치다.

동양생명은 지난 7월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돼 3·4분기 우리금융그룹 실적에 반영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월 편입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합병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햇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