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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외국인 유학생의 날' 참가자 모집…11월7일까지

뉴스1

입력 2025.10.29 16:14

수정 2025.10.29 16:14

광주시 외국인 유학생의 날.(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 외국인 유학생의 날.(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025 광주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에 참여할 유학생을 11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의 날'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능을 발휘하고, 내국인 청년·시민들과 문화적으로 교류하며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행사로 2023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다음 달 13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전남대 국제교류의 날' 행사와 연계해 유학생 장기 자랑, 대한외국인 N 행시 백일장, 유학 생활 토크 콘서트(V-talk)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 모집은 △유학생 장기 자랑(노래·춤·퍼포먼스) △대한외국인 N 행시 백일장 △V-talk(유학 생활 토크콘서트) 등 3개 분야로 정보무늬(큐알코드) 또는 운영사무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학생 장기 자랑은 개인 또는 단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10개 팀을 선정한다.

본선은 행사 당일 진행되며 대상 7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등 장학금을 수여한다.

N 행시 백일장은 '무등산', '소년이 온다' 등을 주제로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 케이(K)-전통 체험 행사다. 사전 모집된 50명이 참여하며 장원 30만 원, 차석 20만 원, 탐화 1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브이토크(V-talk)는 유학생이 직접 유학 생활 에피소드와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종 2명을 선발해 기념품을 전달한다.


행사장에는 △랜덤 플레이 댄스 △글로벌 추억의 놀이터 △체험 부스(퍼스널컬러, 마술 등) △유학생 서포터즈 부스 등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유학생 취업 상담(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비자 상담, 유학 생활 안내(이주민지원센터), 대학 홍보 부스 등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문화 속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광주가 세계와 소통하는 다문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