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수의사, 시민단체 대표, 변호사, 연구원 등 동물 보호·복지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반려동물 복지 증진과 동물보호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서울시가 인프라 구축 등 동물 삶이 실질적으로 변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타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려동물뿐 아니라 방역 등 야생동물과의 상생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시는 현재 유기동물 입양부터 사회화 교육까지 지원하는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운영, 목줄 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운영, 우리동네 동물병원 운영,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 등 반려동물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27년까지는 경기도 연천군에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추모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양질의 녹지 공간에서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드는 것에 서울시는 마음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전달받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동물 복지·보호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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