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인터,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에너지믹스 전환 파트너십 강화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9 16:36

수정 2025.10.29 16:35

해상풍력 공동개발, 강재공급, LNG 등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 협력 확대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사업본부장(사진 왼쪽부터),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비욘 잉게 브라텐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이사가 29일 포항 청송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사업본부장(사진 왼쪽부터),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비욘 잉게 브라텐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이사가 29일 포항 청송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에너지 선도기업인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해상풍력, 강재공급, 액화천연가스(LNG) 등 주요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9일 포항 청송대에서 에퀴노르와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상풍력 공동개발 해상 △풍력용 강재공급 △LNG 조달·공급 등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서 실질 협력 강화 △신규 에너지 분야 공동사업 발굴 및 워킹그룹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에퀴노르는 지난 2023년 체결한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양사의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별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남 신안에서 14.5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과 62.7㎿ 규모의 육상풍력을 운영 중이며, 인근 해상에 300㎿급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동해권역 해상풍력 공동개발에도 참여해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울산 해역에서는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75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21년 하반기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고 고정가격 입찰 이후 정부 및 공급의무자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투자 적합성과 금융 조달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스코그룹의 강재·에너지·인프라 역량과 에퀴노르의 글로벌 해상풍력 기술력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믹스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