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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초록빛 순찰 이어진다"…APEC 경주서 '새마을 도보순찰대' 운영

뉴스1

입력 2025.10.29 16:31

수정 2025.10.29 16:40

경북도 '새마을 도보순찰대' 대원들이 형광색 조끼를 입고 경주 황리단길에서 관광객들의 안전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 News1 김대벽기자
경북도 '새마을 도보순찰대' 대원들이 형광색 조끼를 입고 경주 황리단길에서 관광객들의 안전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 News1 김대벽기자


(경주=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가 APEC 정상회의와 핼러윈 데이를 맞아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 황리단길 일원에서 '새마을 도보순찰대'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주 황리단길은 경주에서도 최대 인파가 모이는 핫플레이스다. 특히 지난 27일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 공식 일정이 시작됨에 따라 정상회의가 마무리되는 11월 1일까지 올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황리단길에선 '새마을 도보순찰대' 대원 56명이 3개 조로 나뉘어 내남사거리, 포석로 공용주차장 등 5개 구간에 대한 안전관리에 나선다.
이들은 녹색 조끼를 착용할 예정이다.



도보순찰대원은 "이 구간은 밀집도가 높습니다" "아이 손 꼭 잡으세요"라는 안내 방송이 이어지는 이들 구간에서 관광객들의 안전한 보행 흐름을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 관계자는 "새마을 도보순찰대는 단순한 질서유지를 넘어 관광객에게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서로 돕는 공동체 정신'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현장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