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문화 공연 무대에 오른다.
29일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지드래곤은 31일 오후 경주 라한호텔 대연회장에서 21개국 정상들과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환영 만찬 공연에 출연한다.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 자리에 서는 지드래곤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탠다.
지드래곤은 지난 7월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해 왔다. 특히 지드래곤이 출연한 APEC 홍보영상은 "국제 행사 홍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29일 오후 5시 기준 19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다.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지드래곤은 APEC이 지향하는 연결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국내외에 파급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어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라며 "환영 만찬 공연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은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타이베이와 하노이, 12월 서울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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