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회 기재위 종합감사
[서울=뉴시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정부와 독립성은 유지하더라도 소통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한은과 정부간 소통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만드는 게 좋지 않나"는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8월 통화정책방향 회의 전에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 대해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사실 내용은 거의 다 알고 있었다"면서 "금방 결정될 문제가 아니고, 일본이 급히 사인할 것이라고 생각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만남 이후에 관세가 15%로 낮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일본이 사인을 하면서 상황이 확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한·미 관세 협상에서 3500억 달러 투자를 하겠다는 정부의 제안에 대해 한은 총재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외환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가 150~200억 달러라고 의견을 드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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