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주 일대서 "중국 공산당 아웃" 외치는 극우 단체…한때 정체 극심

뉴스1

입력 2025.10.29 18:47

수정 2025.10.30 11:15

29일 오후 4시부터 노동동 봉황대 광장에서 극우 단체가 현 정부를 비판하는 집회를 가지고 대릉원 일대에서 행진을 하고 있다.2025.10.29/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29일 오후 4시부터 노동동 봉황대 광장에서 극우 단체가 현 정부를 비판하는 집회를 가지고 대릉원 일대에서 행진을 하고 있다.2025.10.29/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29일 오후 4시부터 노동동 봉황대 광장에서 극우 단체가 현 정부를 비판하는 집회를 가지고 대릉원 일대에서 행진을 하자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2025.10.29/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29일 오후 4시부터 노동동 봉황대 광장에서 극우 단체가 현 정부를 비판하는 집회를 가지고 대릉원 일대에서 행진을 하자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2025.10.29/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29일 오후 4시부터 노동동 봉황대 광장에서 극우 단체가 현 정부를 대릉원 일대에서 행진을 하고 있자 경찰관이 차량 통제를 하고 있어 교통난이 발생하고 있다. 2025.10.29/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29일 오후 4시부터 노동동 봉황대 광장에서 극우 단체가 현 정부를 대릉원 일대에서 행진을 하고 있자 경찰관이 차량 통제를 하고 있어 교통난이 발생하고 있다. 2025.10.29/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경주=뉴스1) 이성덕 기자 = 경주 APEC 정상회의 주간 사흘째인 29일 극우 보수 성향 단체가 현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집회를 경주 현지에서 열었다.

자유대학 등 극우 보수 성향 단체는 이날 오후 4시 경주노동동 봉황대 광장 일대에서 집회를 연 뒤 대릉원 일대 2.5㎞를 행진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단체 회원들은 행진하면서 "CCP(중국 공산당) 아웃" "이재명 아웃" "문재인 아웃"을 외쳤다.

대릉원 일대에서 관광하던 외국인은 이 광경이 신기한 듯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으며 웃었다.

중국인 관광객 리보 씨(34)는 "관광지에서 시민들이 대거 행진하는 모습이 신기하다"며 "일부 한국인이 중국인을 안 좋게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 행진을 지지한다는 한 시민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니 나라가 어수선하다"며 "이 정부가 빨리 아웃됐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집회에는 6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때 대릉원 일대는 교통 통제로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