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세 25%→15% 인하
완성차 수출 경쟁력 회복 기대
현대차그룹 "내실 다지겠다"
현대차그룹은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타결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져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 타결로 미국 시장에 완성차를 수출하는 현대차·기아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일본과 유럽과 같은 15% 수준으로 관세가 인하되면서, 가격 경쟁력 회복과 함께 현지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한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우리는 합의를 이뤘으며 무역협상을 거의 타결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정책실장도 한미 정상회담 후 브리핑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알리며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15%로 인하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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