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미 관세협상 타결…현대차그룹 "정부 노력에 감사"

뉴시스

입력 2025.10.29 19:48

수정 2025.10.29 19:48

자동차 관세 25%→15% 인하 완성차 수출 경쟁력 회복 기대 현대차그룹 "내실 다지겠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빌딩 사기 모습. 2024.01.2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빌딩 사기 모습. 2024.01.2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차그룹이 29일 한미 간 관세 협상이 타결돼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된 데 대해 "정부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타결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져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 타결로 미국 시장에 완성차를 수출하는 현대차·기아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일본과 유럽과 같은 15% 수준으로 관세가 인하되면서, 가격 경쟁력 회복과 함께 현지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한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우리는 합의를 이뤘으며 무역협상을 거의 타결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정책실장도 한미 정상회담 후 브리핑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알리며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15%로 인하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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