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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관세협상 타결에 "우리 경제에 미칠 충격 상당히 완화"

뉴시스

입력 2025.10.29 22:55

수정 2025.10.29 22:55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한미관세협상이 타결된 데에 대해 "(상호관세를) 당초 25%에서 10%p를 낮춘 것은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에 가까운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어려운 협상 환경 속에서 우리 협상팀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공들였던 한미 FTA의 탑이 형해화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특히 총 3500억 달러 규모지만,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해 외환시장과 우리 경제에 미칠 충격을 상당히 완화할 수 있다"며 "연간 200억 달러 수준은 우리 기업들이 이미 미국에서 진행 중인 투자 규모에 비춰 볼 때 과도한 부담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썼다.

이 대표는 "지금은 당파적 관점이 아니라 국익의 관점에서 봐야 할 때다.

어려운 협상을 진행한 외교 당국자와 협상 실무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관세 사태를 보면서, 자국우선주의의 틀이 강화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우리도 명확한 새로운 입장을 하나씩 정리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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