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토부, 현대·기아·BMW 등 57개 차종 26만184대 자발적 시정조치

뉴시스

입력 2025.10.30 06:03

수정 2025.10.30 06:03

포터2 일렉트릭·봉고3 EV 결함…30일부터 시정조치 BMW 520d 등 50개 차종 시동모터 내 수분유입 결함 짚그랜드체로키, 엔진 작동 감지 부품서 제조 불량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현대자동차㈜, 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BMW),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57개 차종 26만18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포터2의 모습. 2025.10.30.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현대자동차㈜, 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BMW),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57개 차종 26만18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포터2의 모습. 2025.10.30.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정부가 제작 및 수입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된 차량에 대해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현대자동차㈜, 기아㈜, BMW㈜,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57개 차종 26만18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제작한 포터2 Electric 8만5355대와 봉고3 EV 5만4532대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포터 2와 봉고3는 30일부터 제조사가 시정조치를 시행한다.

현대차가 제작한 투싼 등 2개 차종 1만6204대는 연료필터 성분에 대한 설계 오류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지난 29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BMW에서 제작한 520d 등 50개 차종 7만1010대는 시동모터 내 수분유입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지난 24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스텔란티스가 제작·수입한 짚그랜드체로키 3403대는 엔진 작동 감지 부품 제조 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구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있어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리콜 대상 및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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