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MS, '애저' 매출 40%↑…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뉴시스

입력 2025.10.30 06:54

수정 2025.10.30 06:54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 1.7%↓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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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는 29일(현지 시간)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매출이 40% 급증하면서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MS는 이날 회계연도 1분기(7~9월) 실적 발표에서 매출 776억7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4.1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는 매출 753억3000만 달러, EPS는 3.67달러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656억 달러) 대비 18% 증가했다. 순이익은 247억 달러(주당 3.30달러) 에서 277억 달러(주당 3.72달러)로 늘었다.



MS는 "오픈AI에 대한 투자로 순이익이 31억 달러(주당 0.41달러)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애저를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 부 매출은 30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것은 시장 예상치 302억5000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아마존 웹 서비스(AWS) 및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는 애저 매출은 40% 급증해 예상치 38.2%를 뛰어넘었다.

이날 실적 발표는 애저와 365 서비스 일시 장애가 발생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여러 웹사이트와 게임이 몇 시간 동안 다운됐지만, MS는 "오늘 저녁까지 복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MS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1.7% 하락했다.


MS 주가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2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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