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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별 커피 시음해보세요"... 제17회 강릉커피축제 개막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30 08:19

수정 2025.10.30 17:20

강릉커피거리 등 도심서 개최
제17회 강릉커피축제가 30일 강릉커피거리 등 강릉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강릉시 제공
제17회 강릉커피축제가 30일 강릉커피거리 등 강릉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의 대표 축제인 제17회 강릉커피축제가 30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축제가 열리는 강릉커피거리 및 강릉시 일원은 이른 시간부터 향긋한 커피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었다.

개막 첫날 현장에서는 커피 향 가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강릉의 특색있는 커피를 무료로 시음하는 ‘별의별 강릉커피’는 보헤미안, 갤러리밥스, 마더커피, 로스터리써클&에스프레소 스퀘어 등 지역 카페들이 참가한 가운데 곳곳에서 긴 줄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키즈 놀이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고 축제장 3곳에서 열린 ‘커피 버스킹’은 가을의 낭만을 더했다.



제17회 강릉커피축제가 30일 막을 올린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커피 시음 부스마다 줄을 서는 등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강릉시 제공
제17회 강릉커피축제가 30일 막을 올린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커피 시음 부스마다 줄을 서는 등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강릉시 제공

축제 둘째 날인 31일에는 축제의 낭만을 더할 야간 프로그램들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저녁 8시 안목해변 백사장에서는 ‘별멍, 불멍’을 즐기는 ‘별이 빛나는 밤에’가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저녁 8시30분 강릉항 방파제에서는 가을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31일에는 ‘별의별 강릉커피’에 레이드백, SILOWL, 로우디, 웰빙LS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커피와 인문학’, ‘커피웨이브’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화정 강릉시 문화예술과장은 “축제 첫날부터 많은 분이 찾아줘서 지역 사회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며 “가을밤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