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괴산스포츠타운과 청소년수련원 축구장에서 '2025 자연울림 괴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회는 (사)한국유소년축구협회와 괴산군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유소년축구협회와 괴산군축구협회가 주관한다. 전국 각지에서 70개 팀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7일 오후 2시에는 괴산스포츠타운 준공식과 함께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 후 첫 경기는 괴산군 대표팀인 강호FC가 출전해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경기는 학년별로 나눠 진행한다. 초등 1~3학년부는 6인제, 4~6학년부는 8인제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회 우승팀에는 필리핀 뉴클락시티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와 동계 해외 전지훈련 무상 참가 자격을 준다.
이 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00여 명의 선수단과 학부모, 관계자들이 3일간 머물며 괴산의 숙박시설, 음식점, 관광지 등을 이용해 지역 소비 촉진과 관광산업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연 괴산스포츠타운은 총사업비 195억 7000만 원을 투입한 종합체육시설이다. 축구장 2면, 테니스장 9면, 관람석과 조명시설, 주차장 180면 등을 갖췄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를 확대해 괴산을 스포츠 관광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대회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도전의 무대를 제공함과 동시에 괴산군이 스포츠 도시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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