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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5년' 삼척해양레일바이크, 관광객 528만명 넘었다

뉴시스

입력 2025.10.30 08:48

수정 2025.10.30 08:48

[삼척=뉴시스] 개장 15주년을 맞은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사진=삼척시 제공) 2025.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 개장 15주년을 맞은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사진=삼척시 제공) 2025.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해양레일바이크'가 개장 15주년을 맞았다.

30일 삼척시에 따르면 2010년 7월20일 첫 바퀴를 굴린 이후 이달 현재까지 누적 관광객은 528만명을 돌파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일제강점기에 건설이 중단된 옛 철길을 재활용해 근덕면 궁촌리에서 용화리까지 5.4㎞ 복선 구간을 운행한다.

바다와 해송 숲을 동시에 품은 국내 유일의 레일바이크 코스다. 푸른 동해를 따라 달리며 곰솔 숲과 루미나리에·레이저쇼로 장식된 환상적인 터널 3곳을 지나 약 1시간의 낭만적인 여정을 선사한다.



개장 첫해 석달만에 탑승객 10만 명을 돌파한 뒤 ▲2011년 50만명 ▲2012년 100만명 ▲2015년 200만명 ▲지난해 9월 50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는 연평균 40만명이 이용 중이다. 단일 관광지로서 연간 10억원대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삼척시는 해양레일바이크를 중심으로 해상케이블카·용굴촛대바위길·해신당공원 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 1월 개통된 삼척~포항 철도를 통해 부산·영남권 관광객 접근성이 향상됐다.


삼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1000만명 시대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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