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공고
AI 솔루션·장비 개발 트랙 신설
AI 솔루션·장비 개발 트랙 신설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도 스마트공장 구축 등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는 오는 31일부터 통합공고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내년도 지원사업의 추진일정과 지원계획을 안내한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제조혁신 분야 총 12개 사업으로, 올해는 AI 관련 지원사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스마트공장에 AI를 접목해 불량 검출, 실시간 공정 제어 등 의사결정과 실행이 자율화되는 'AI 공장' 구축 지원이 단계별로 크게 늘었다.
중기부는 △자율형공장(30개) △제조AI특화 스마트공장(400개) △대중소 상생형 AI트랙(20개) 등 450개 내외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를 활용한 AI전환(AX) 기획지원 등 컨설팅도 강화해 중소기업의 제조AI 도입 과정을 도울 계획이다.
산업재해 예방, 인력난 완화 등 업종별 중소기업의 공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솔루션·장비 개발·확산을 위해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프로그램도 신규로 지원한다.
이 외에도 AI, 디지털 전환 기술, 핵심공정 최적화 등 스마트공장에 필요한 기술개발사업을 강화하고,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물이 스마트공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별도 트랙도 신설할 예정이다.
스마트화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제조로봇 도입과 노동강도가 높은 수작업 공정의 자동화 지원도 확대한다.
제조기업뿐 아니라 기술 공급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클라우드 제조솔루션과 공급기업 역량진단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제조데이터 표준화 분야 지원규모도 늘려 표준 기반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촉진하고 스마트제조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중소 제조기업이 AI의 효용성을 보다 느끼고 제조현장에 AI기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안 기준 내년도 관련 예산을 80% 이상 증액했다"며면서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정책을 더욱 고도화해 제조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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