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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미개방데이터 개방 추진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30 09:36

수정 2025.10.30 09:30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협약 체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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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미개방데이터의 안전한 개방과 활용을 위한 '데이터안심구역 데이터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H는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민·관 협업 생태계 조성 및 신사업 창출 촉진을 위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안심구역을 활용해 LH 보유 미개방데이터의 개방을 추진한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산업법 제11조에 따라 누구나 미개방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기술적·물리적 보안 환경이다.
LH는 올해 안으로 '데이터안심구역 구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장기적으로 자체 데이터안심구역을 구축해 개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건설임대주택 계약자료(주택유형, 전용면적, 방수, 최초계약월, 해약월, 임대보증금, 임대료 등) △관리비 항목(총관리비, 전기요금, 수도료 등)으로 구성되며,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익명 정보 형태로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김재경 LH 경영혁신본부장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안전하게 개방하고자 한다"며 "LH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민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