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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산림청, APEC대비 산불진화자원 전진 배치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30 10:00

수정 2025.10.30 09:59

야간 산불진화 가능한 산림헬기 및 공중진화대원 비상대기
지난 4월 대구 함지산 야간산불 진화에 투입된 산림청 수리온 헬기.
지난 4월 대구 함지산 야간산불 진화에 투입된 산림청 수리온 헬기.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 기간 산불진화 대형헬기와 야간 산불진화를 위한 국산 수리온 헬기와 공중진화대원 등 산불진화자원을 전진 배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진 배치는 APEC 기간 산불 발생 때 산림헬기와 공중진화대원의 조기투입과 초기진화를 목표로 국내 최대 담수량의 대형헬기(S-64·담수량 8000L) 1대와 지난 4월 대구 함지산 야간 산불진화에 큰 활약을 했던 수리온 헬기 1대(담수량 2000L)를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공중진화대원 2팀(10명)은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 산불진화차 운용과 더불어 산불발생 때 인력 접근이 어려운 산 정상 또는 급경사지, 암벽 지역에 헬기 레펠로 즉시 산불진화 투입이 가능한 정예 요원들로 편성했다.

아울러, 산림청은 경주지역 인근 양산·안동·울진산림항공관리소 소속 산림헬기 5대와 공중진화대원 23명 등도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 대기한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불진화자원 전진 배치를 통해 산불조기 진화와 야간 산불대응으로 에이팩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