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코스피가 4140대를 돌파했다. 장 초반 삼성전자가 4%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품목관세 인하 소식과 한미 조선업 프로젝트 진전 기대감으로 자동차주와 조선주 등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81p(1.54%) 오른 4143.9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4.80p(0.61%) 오른 4105.95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는 중이다.
장초반 개인들이 강한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업종과 엔터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부품(4.17%), 오락/문화(3.88%), 증권(3.71%) 등이 상승세며 전기/가스(-2.66%), 기계/장비(-2.29%), IT서비스(-1.70%)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화오션(11.83%), 현대차(7.56%), 삼성전자(4.38%) 등이 강세고 두산에너빌리티(-5.29%), 카카오(-3.69%), 한국전력(-3.19%) 등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3.40p(-0.38%) 내린 898.19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297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억원, 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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