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일상 생활권 단위 2045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도시 경쟁력 강화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30 10:33

수정 2025.10.30 09:58

인공지능 활용 시민체감형 생활권계획 설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일상 생활권 단위로 설정하는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생활권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도시 전반의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생활권계획을 구체화해 일상생활에서 편리한 생활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는 지난 7월 인천연구원의 정책연구를 통해 생활권계획 수립·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이어 8월에 EU 도시혁신 프로그램 ‘N분도시’ 국제공동연구에 선정돼 인천을 대상으로 한 생활권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글로벌한 협력 기반도 확보했다.

이번 2045 도시기본계획은 △도심·부도심 및 지역중심 체계 △토지이용·기반시설·환경·공원녹지 등 부문별 전략계획 △생활권계획 구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생활권계획은 원도심, 신도시, 농어촌·도서지역 등 지역여건에 부합한 ‘i분 생활권’을 설정해 인천 어디서나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시는 인공지능 시민참여 플랫폼을 통해 읍면동, 통반, 단지 등 지역별 시민의 니즈를 세밀하게 수렴해 계획에 반영한다.

시는 인공지능을 통해 계획초안을 빠르고 정확하게 작성하고 이후 시민과 전문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시민들의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개선을 이끌어내는 계획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이철 도시계획국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혁명으로 어느지역에서든 일상생활이 편리한 도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