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모빌리티쇼에서 BYD 최초의 일본 시장 전용 전기 경차 발표
일본 시장 첫번째 PHEV도 투입...'EV+PHEV' 투 트랙 전략 시동
일본 시장 첫번째 PHEV도 투입...'EV+PHEV' 투 트랙 전략 시동
[파이낸셜뉴스] BYD는 2025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일본 시장 전용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 경차인 'BYD 라코(BYD RACCO)'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모델로는 처음인 'BYD 씨라이언 6 DM-i'를 일본시장에 출시하며 'EV+PHEV'의 투 트랙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BYD는 이번 모빌리티 쇼에 'ONE BYD'를 테마로 승용차와 상용차를 모두 출품했다. 이를 통해 일본에서 하이브리드 기술과 순수 전기차 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포괄적인 제품 라인업 구축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BYD는 지난 2022년 7월 일본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이래 BYD 아토 3, BYD 돌핀, BYD 씰, BYD 씨라이언 7 등 다수의 모델들을 선보여 왔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BYD T35 순수 전기 트럭과 J6 리빙카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J7 중형 전기 버스와 및 K8 대형 전기 버스도 함께 전시했다. 일본 규정에 맞춰 개발된 BYD T35는 BYD의 상징적인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적인 성능과 실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T35는 2026년에 일본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BYD는 2015년 일본의 친환경 상용차 시장에 진출한 이래 누적 약 500대를 판매하며 이미 일본 전기 버스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류쉐량(劉学亮)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올해는 BYD의 일본 진출 20주년인 동시에 일본에서 승용차와 상용차를 함께 선보인 첫 번째 해"라며 "전기 버스에서 전기 승용차, DM-i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인 씨라이언 6 DM-I, 세계 최초로 공개한 K-EV 라코에 이르기까지, BYD는 언제나 안전하고 효율적인 고품질 친환경차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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