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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거미처럼은 못 살아, 이렇게 부지런할 수 없어"

뉴스1

입력 2025.10.30 10:04

수정 2025.10.30 10:04

'VIVO TV -비보티비' 방송화면 캡처
'VIVO TV -비보티비' 방송화면 캡처


'VIVO TV -비보티비' 방송화면 캡처
'VIVO TV -비보티비'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조정석이 아내인 가수 거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29일 유튜브 채널 'VIVO TV -비보티비'에서 공개된 '비밀보장 541회'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조정석은 누리꾼으로부터 "거미님이 '하루만 다른 사람으로 살아본다면 조정석으로 살아보고 싶다, 왜냐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사니까'라고 해서 화제였다, 배우님은 딱 하루 다른 사람으로 산다면 누구로 살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조정석은 "나는 거미 씨처럼은 못 산다, 이렇게 부지런할 수가 없다"며 "일단 MBTI가 ISFJ다, 나랑 하나 다른데 자기 시간을 많은 주위 분에게 나눠주는 분이다, 그런 분이라서 내가 하루만 살면 거미 씨처럼 살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라고 밝혔다.

송은이, 김숙은 "그러면 나는 하루를 다른 사람으로 산다면 누구로 살고 싶으냐"고 다시 물었다.



조정석은 "나는 내가 좋다, 나는 나대로 살겠다, (실제로는) 내가 하고 싶은 거 어떻게 다 하고 살겠냐, 그분의 생각이긴 한데 일리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은이는 "딱 한 번만 거미처럼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이야기를 꺼냈고, 두 MC는 조정석에게 아내 거미가 집에서도 노래를 가끔 하는지 물었다.

조정석은 "집에서는 거의 안 한다, 결혼하기 전에 연애할 때 노래방을 단둘이 많이 같다, 그래서 귀 호강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김숙은 "거미 씨 집에서 아기 재울 때 슬프게 노래를 부르느냐"고 물었고 조정석은 "거미 씨가 노래하면 우리 딸이 울었다, 내가 부르면 안 울고"라며 자신은 실제 딸을 위해 노래할 때 동요처럼 부르는 거미와 달리 바이브레이션을 잔뜩 넣어 노래를 부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